안용호⁄ 2026.02.09 16:34:37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방 국립박물관이 2026년 설 연휴를 맞이하여 온 국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기념하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설 연휴에 봄맞이 매화전시인 ‘입춘매향’ 전시가 열린다. 이 매화전시는 지난 2월 3일부터 시작되어 2월 18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활짝 핀 매화꽃을 볼 수 있다. 3월 중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 거울못 주변의 매화꽃 개화시기에 맞춰 ‘거울못 매화향기’라는 봄꽃 축제로 이어진다. 박물관은 매화 전시를 계기로 설맞이 관람객 참여형 SNS 이벤트도 개최한다. 전시 관람 후 인증 사진과 이벤트 게시글에 등록하면 참가자 중 추첨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동안(설 당일 휴관으로 제외)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설맞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광주박물관은 도자문화관 멀티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체험과 마패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부여박물관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박물관은 현장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카드 수납형 마패, 갓 키링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국립박물관은 제기차기, 굴렁쇠, 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설 맞이 복주머니 증정, 공기 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지역사회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