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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CAIO 직 신설…이강욱 AI 본부장 선임

‘루도 로보틱스’ 설립해 피지컬 AI·로보틱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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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소현⁄ 2026.02.23 15:36:21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hief AI Officer, CAIO) 직을 신설하고,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신임 CAIO로 선임한다. CAIO는 크래프톤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크래프톤은 이강욱 신임 CAIO의 AI 분야 전문성과 함께, AI 기술 연구와 프로젝트 운영을 병행하며 축적한 연구 실적과 리더십, 실행 경험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전반을 연구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크래프톤의 AI 연구 체계를 정비하고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머신러닝(ML), 언어모델(LM), 자연어처리(NLP), 강화학습(RL), 멀티모달 모델 등 핵심 AI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NeurIPS, ICML, ICLR 등 국제 AI 학회에 총 57편의 논문을 채택시키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프로젝트도 이끌어왔다. 2025년에는 엔비디아(NVIDIA)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지난해부터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요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종신교수직을 사임하고 크래프톤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전담하게 됐다. 향후 게임 AI 고도화를 중심으로 피지컬 AI를 포함한 중장기 기술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게임 AI 연구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고,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용자 경험 혁신 부문에서는 게임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강화하고, CPC와 같은 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통 AI 기반을 구축하되, 각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AI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영역에서는 반복적 업무를 줄여 개발자가 기획과 구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제작 단계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제작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인다.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연구는 별도 법인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를 통해 진행되며,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한국 법인은 이강욱 CAIO가 이끌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이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연구에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로 보고 있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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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이강욱  AI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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