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회장 정몽규)이 3월 16일부로 신우철 HDC현대EP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우철 신임 대표는 삼성제일모직 케미칼사업부를 시작으로 약 30년간 삼성과 롯데그룹 화학·소재 계열사에 몸담아 온 글로벌 첨단소재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2018년 롯데첨단소재 독일법인장(CEO)으로 유럽 사업을 총괄했고, 이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마케팅 부문장과 글로벌 통신기기 기업 세나테크놀로지 유럽영업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기초화학부터 스페셜티 소재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사업 운영 경험과 첨단소재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로 HDC현대EP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 확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HDC그룹 관계자는 “화학·소재 분야의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HDC현대EP 사업 분야의 확장과 미래 방향성 제시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신임 대표는 기존의 안정적인 컴파운딩 사업 기반 위에 고부가·고기능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HDC현대EP는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산업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9926억원과 영업이익 495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1·2공장, 중국 베이징·옌청법인에 이어 지난해 인도 3공장 양산 개시와 멕시코 법인 인수로 해외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 올해는 멕시코 법인이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고도화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