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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행안부와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시

카카오톡 ‘국민비서 구삐’ 채널서 전자증명서·공공시설 예약 지원…공공 AI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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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3.10 11:45:18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출시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메신저 내에서 행정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는 10일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AI 국민비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Kanana Safeguard)’를 적용해 공공 서비스에 요구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AI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서비스 구조를 설계, 이용자가 대화창에서 자연어로 요청하면 관련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처리한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발급 가능 여부 안내부터 본인 인증, 전자증명서 발급까지 이어진다. “근처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싶다”는 요청에는 공유누리와 연동해 검색과 예약을 한 번에 지원한다. 현재 10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과 1200여개 공공 체육시설·회의실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향후 KTX, SRT 승차권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로 연계를 확대하고, 음성 인터페이스 도입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국민비서는 카카오의 AI 기술을 공공 영역에 실질 적용한 사례”라며 “행정 처리 경험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9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서비스 출범을 공식화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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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행정안전부  AI 국민비서  카나나  국민비서 구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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