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업무 방식을 바꾸기 위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챌린지는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그룹은 AI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고, 업무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보수적인 건설업의 틀을 깨고 전 구성원이 AI 업무 전반을 스스로 학습해 능동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고 활력을 되찾고자 이번 대회를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기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보고서 작성 방식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AI 활용 확대 및 조직 활성화 등 세 가지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법을 익힌 뒤 본격적인 경연에 참여한다. 회사는 경진대회 전용 웹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해 참가 신청, 교육 안내, 일정 확인 등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참가 부문은 △회사 홍보영상 △보고서 △AI 업무 에이전트(Agent)로 구성했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업무와 관심 분야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참가자는 AI 퀴즈 프로그램인 ‘AI 골든벨’에도 참여한다.
성과를 낸 참가자에 대한 파격적인 포상도 마련했다. ‘AI 업무 자동화’ 부문 최우수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분야 우수 수상자에겐 실리콘밸리 탐방 등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실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도구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구성원이 직접 경험을 통해 업무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AI를 활용해 △입찰 문서 검토 △품질 계획서 작성 △레미콘 품질 예측 및 생산 자동화 △건설현장 기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