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요양기관 진료비 청구 방식 중 하나였던 전자문서교환방식(EDI) 서비스가 3월 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자문서교환방식은 심평원과 한국통신(KT) 간 협약을 통해 1996년 도입된 서비스로, 당시 진료비 청구 데이터의 신속한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활용됐다.
심평원은 2011년 무료 청구포털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약 2년 만에 전체 요양기관의 90%가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2025년 기준 이용률은 98.7%를 기록했으며 전자문서교환방식 이용 기관은 전체 요양기관의 1.1%로 약 1100개소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국통신 전자문서교환방식 사업부는 경영 악화와 장비 노후화 등을 이유로 2025년 말 EDI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약 4개월간 안내와 유예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종료를 진행했다.
심평원 박한준 디지털운영실장은 “EDI 종료 후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전환된 만큼 안정적인 전자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청구 오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요양기관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