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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과 명분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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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호 ⁄ 2007.07.03 09:23:59

새로운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출근하자마자, 지난 금요일, 본사에서부터 싣고 와 주말 내내 트렁크에 싣고 다닌 책 두 박스를 혼자 힘겹게 정리해놓았고 잠시 오늘 꼭 해야 할 일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무한히 주어진 자유, 이거... 또 다른 인내와 계획 없이는 아주 부담스러운 일임을 서서히 깨우쳐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컴퓨터와 멀리 할 궁리부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닷컴에 오른 이런 제목들을 지나칠 수 없었지요. “갈라서면 100% 진데이” “그래도 결국엔 합칠 것” 이·박 분열할까 걱정 깨지기야 하겠십니꺼 “李가 양보” “朴이 양보” 팽팽 어제 만난 분들이 이럽디다. 많은 사람들이 박은 여러 가지 능력 면에서 이와 게임이 안 된다고요. 그런데요, 대통령이 뭐 영화배우도 아닌데 왜 명박님이 노통보다 못생겼다는 말을 자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뚝배기 같은 노통보다는 이 전 시장이 전체적으로 섹시하지 않냐고요. 그랬더니 제가 뭘 몰라서 그런다나요? 헐~ 그러면서 노통이 목소리 하나는 괜찮다는 거예요.^^ 또요, 박근혜가 옷을 잘 입는 건 대권경쟁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지... 아직 정신 못 차린 국민들이 너무 많습니다. 잠시 잡담을 했군요. 오늘 제가 간단히 드리고 싶은 말을 하기 전에... 조선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읽었어요. 명박 측은 어차피 지금 같은 상황이면 당내외의 여건을 고려해도 경선에 이길 가능성이 높다. 굳이 완벽을 기한다는 자세로 경선 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건 이명박의 리더십에 대한 첫 시험대일지 모른다. 지금의 상황을 포용하고 동생의 투정이라 받아들이면서 보다 큰 정치를 향해 나아간다면 당심도 민심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짜증난다. 더 이상 볼썽사나운 싸움을 중단하라. 강 대표가 스스로 중재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이 올지도 모를 일이라 예견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일까? -프리타임즈 이 글을 소개하는 이유는, 어제 만난 분들과 같은 생각의 글이기 때문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민들은 박보다 이의 능력에 대한 기대치를 신뢰하고 있으며 아마 당내에서도 드러내놓고 표현할 수 없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라고요. 다만, “휘청거리던 한나라당을 다시 일으켜 세운 박으로서는 얼마나 억울하겠냐, 그러기에 박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들은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는 한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과 이의 대결이라면 승산은 명바기님한테 있어요. 그러나 경선룰로 인한 잡음이 끝이 없다보니 민심은 박 이 외의 다른 카드를 기대하고도 있으며 그 누군가가 나온다면 걍~ 그리로 고무신을 바꿔신겠답니다. 그런데 두 분, 그거 원치 않잖아요. 이 전 시장님, 그냥 동생 포용하듯 모든 것을 포용하세요. 박근혜 전 대표 하자는 대로 다 해주세요. 그래도 국민들은 다 알아줄 것이며, 승산이 있다고... 아니, 오히려 그릇이 큰 명바기로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민심이 말하고 있어요. 만일 그렇게 했더니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이끌어도 누가 뭐라겠습니까? 오히려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고집을 부리다가 실패하고 탈당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요. 뭐, 그럴 일이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이상, 휴게실에서 궁시렁거려 보았습니다. ^^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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