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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미디어 캔버스 통한 대중과 예술의 소통

서울스퀘어 미디어아트 기획전 ‘Scrutinizing the Stealthy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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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6호 김대희⁄ 2010.09.06 16:57:40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 전면에 설치된 미디어 캔버스에서 대중과 예술의 소통을 위한 미디어아트 기획전이 진행된다. 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는 6명의 미디어아티스트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현재 국내 미디어아트 장르에서 주요 작가로 등장한 최종범, 이이남, 진시영, 서효정, 이종석, 김태은 등 총 6명의 미디어아티스트 작품으로 준비된 이번 기획전은 메마른 도심을 진한 예술의 향기로 물들이는 특별한 행사가 된다. 건물의 입면(정면, 측면에서 수평으로 본 모양)은 말 그대로 건축적인 작업이면서 동시에 도심에 속해 있는 구성 중 하나인 도시적 작업이다. 그중에서도 파사드(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 전면)는 건물의 용도, 만들어진 시기, 건물주인의 성격, 사용자의 개성을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파사드는 소통을 전제로 도시와 역사의 맥락에 맞춰 디자인되고 이해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울스퀘어 미디어 센터 운영자는 “대중과 예술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미디어캔버스는 예술적 콘텐츠의 표출을 통해 고정 공간으로서의 건축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끔 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기획전 또한 이와 일맥상통하는데 하나의 건물을 이용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의 시선으로 봤을 때 색다를 효과를 연출하고 조금 더 적극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참여 작가들 또한 자신의 작품 세계와 연관된 맥락 안에서 미디어캔버스 공간을 변화시킴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스퀘어 미디어 캔버스 작품 상영은 화·목·토·일요일 20시 30분, 21시 30분, 22시 30분, 2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상영된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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