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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우연히 만나는 6인의 교향악

SONAGI, 晴れ展 - 키미갤러리 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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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91호 편집팀⁄ 2010.10.11 13:28:25

깊고 고요한 가을 하늘, 짙어가는 풍경과 함께 미술감상을 할 수 있는 전시가 평창동 키미(KiMi)갤러리에서 열린다. 갤러리 2층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산 자락 경치는 보는 이의 마음을 회상과 상념의 세계로 이끈다. 아름다운 풍광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세 개의 방에 전시된 여섯 작가의 작품들이다. 한국 작가 4명과 일본 작가 2명의 작품들이 ‘SONAGI(소나기), 晴れ(하래)’라는 전시명으로 설치돼있다. 일본말 ‘하래’는 ‘맑음’을 뜻한다. 큐레이터 박정원씨는 “예상치 못하는 소나기처럼 우연한 기회로 전시를 접하고 작가를 알게 되는 관람자의 입장에서 기획의 모티브를 잡았다. 잠깐이지만 소나기처럼 우연하고도 강한 인상을 던져주고 그 후의 갠 하늘처럼 관객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던져주고 싶었다”고 한다. 1층 전시장과 2층 카페로 연결되는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고 수준 높아 키미의 작은 스페이스와 상관없이 작품들의 특성이 잘 살아난다. 참여작가는 박은선, 고선경, 이주연, 이지연, 다카시 히노다(Takashi Hinoda), 토모야 츠카모토(Tomoya Tsukamot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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