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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트스페이스 ‘윤향숙 개인전’ - 점 통한 새로운 이미지와 조형성을 실험

점과 색채가 빚어내는 조형언어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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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91호 김대희⁄ 2010.10.12 10:33:40

‘점’이라는 조형요소를 조합이나 반복, 중첩 등 변용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다양한 환상과 색채표현으로 평면과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작업을 해온 윤향숙 개인전 ‘Transforming Dots’이 7일부터 20일까지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윤향숙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아크릴을 덮어 아크릴표면을 갈고 점을 찍고 색을 칠해 작품을 완성한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는 차가운 아크릴에 인간적인 정을 새겨 넣는 삶의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호흡을 불어넣어 마치 연금술사의 눈빛처럼 세상 너머를 바라보는 작가 정신세계의 표상이다.

파스텔톤의 무수한 ‘점’으로 이루어진 아크릴 색 면을 통해 살포시 드러나는 사과나 여행가방 그리고 책 등 오브제와 작가의 작업실 주변 컨테이너 건물, 일산 자택과 도심을 잇는 자유로 등의 풍경은 일상에서 얻어지는 사색의 기운과 함께 빛의 색감, 삶의 빛깔을 느끼게 해준다. 일상적 대상과 발견된 오브제의 시지각적 양상 속에 새로운 이미지와 미학적 조형성을 끌어내어 다양한 실험을 하는 윤향숙의 이번 전시는 새롭게 선보이는 풍경 이미지를 비롯해 낯익은 사물과 팝 아이콘 등 총 20여 점이 전시된다.

유아트스페이스 전시명 : 윤향숙 개인전 - Transforming Dots 전시기간 : 10월 7~20일 전시작가 : 윤향숙 문 의 : 02)6378~7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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