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랑이 푸른 산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김영재의 노르웨이 풍경화 전을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2009년 작가가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100만년동안 얼음으로 덮여있는 노르웨이 산악지대에 오랜 퇴적으로 이뤄진 U자 골짜기 피오르 지형 등 웅장하고도 수려한 노르웨이 설경을 캔버스에 그대로 담는다. 단지 멀리서 노르웨이 설산을 바라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직접 영하 20도의 요툰하이멘산군을 올라가서 본 작가의 생생한 감동이 담겨서인지 캔버스에 담긴 노르웨이 풍경은 실제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밖에 한국의 명산을 주제로 70~90년대 그린 작품들도 함께 출품돼 산의 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02)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