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도어가 기획하고 ‘20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손경환 작가의 개인전 ‘환영의 저편 전’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안공간도어 1관에서 열린다. 대안공간도어는 한국 현대 미술과 예술, 디자인 등 여러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일반인들이 현대 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가는 인간의 몸으로 가보지 못할 어떤 곳을 신기루 속에 그려낸다. 인간의 눈은 모든 것을 담지 못한다. 눈과 각막 사이 어느 지점에서 시선을 점령하고 있는 이미지, 우리의 눈 사이에 존재하지만 차마 제대로 보지 못하고 가지 못하는 그 지점을 작가는 잡아낸다. 그 지점은 마치 현실 세계 같기도 하고 가상 세계 같기도 한 모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070~7590~9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