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반디트라소가 경쾌하고 화사한 색채로 정물과 풍경을 그리는 이경이의 개인전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연다. 작가는 정물과 풍경을 강렬하면서도 간결한 표현으로 새롭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낸다. 미술 사조나 형식에 국한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에 들어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내 작품에 담는 것이다. 분홍, 노랑, 빨강 등 화사하고 강렬한 색채로 그려진 꽃잎들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날’, ‘사랑을 꿈꾸다’ 등 작품 제목에서도 행복한 세상과 밝고 긍정적인 인생을 꿈꾸는 작가의 인생관을 알 수 있다. 밝고 따뜻한 정물과 풍경의 모습은 마치 모든 이가 바라고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이상적인 세계 무릉도원을 꿈꾸게 해 보는 이의 마음을 한결 행복하게 해준다. 02)734~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