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막이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시험을 시도하는 ‘서울똥꼬 비엔날레 2010-안보러와도되요 굳이’를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연다. 비엔날레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격식을 갖춘 대규모 미술전람회를 떠올린다. 하지만 플레이스막은 기존의 비엔날레가 지닌 제도와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비천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일명 삽질적 자행을 보여준다. ‘서울똥꼬 비엔날레 2010’은 플레이스막을 본관으로 삼고 서울시 마포구 일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플레이스막 전시장에 들어서면 갖가지 다양한 지도가 펼쳐져 있는데 관객들은 수많은 지도 중 하나, 또는 여러 개를 선택해 작품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향해 여정을 떠날 수 있다. ‘서울똥꼬 비엔날레 2010’에는 이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작가 이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www.placem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