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갤러리가 아름다운 달항아리선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창조하는 최영욱의 초대전을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연다. 작가는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페어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담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작가에게 있어 그가 그리는 도자기들은 단순한 그릇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갈라지면서 이어지고, 비슷한 듯하며 다르고, 다른 듯하면서 하나로 아우러지는 도자기의 선에서 보편적인 사람들의 삶을 발견했다고 한다. 도자기가 지닌 꾸밈없는 단순한 형태와 색감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작가노트에서 작가는 자신의 그림은 ‘소통’을 위한 매개체라고 전한다. 사람들의 삶은 제각기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하나로 소통될 수 있다는 것이다. 02)725~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