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미술계 뉴스]제주갤러리노리 웨르너 삿세 개인전 - ‘풍경과 추상’

  •  

cnbnews 제215호 김금영⁄ 2011.03.28 10:47:04

제주갤러리노리가 한국 학자이자 수묵화가인 웨르너 삿세의 제주 첫 개인전을 3월 19일~4월 9일 연다. 독일인 작가는 2006년 한국으로 이주하고 2010년 한국현대무용가 홍신자씨와 결혼했다. 유연하고 담담한 먹 선과 절제된 채색으로 작업 세계를 보여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작가는 ‘독일 선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작가는 20살 무렵부터 그림을 그렸으며, 61년 독일 하노버 린던 미술회 공동전시에 참가한 뒤 붓을 잡고 자기만의 세계를 종이 위에 그려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독일 학생들에게 시조를 해석해주고 세종대왕을 소개하는 등 한국학자로서 강의를 했으며, 나머지 시간에는 하얀 한지 위에 새까만 먹물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담아 왔다. 까만 먹물과 약간의 수채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작품은 하얀 여백이 잘 나타나는 풍경화가 주를 이룬다.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작품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