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호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신호장애가 발생해 현재 지연 운행되고 있어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7일 새벽 4시께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배전설비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선로에 깔린 신호 케이블이 손상됐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으나 이 사고로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혜화역 구간 상·하행선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으며 평소의 1/3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으며, 복구 작업이 지연돼 퇴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평소보다 1/3 속도로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혜화역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신호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며, 신호기기를 고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호장애 복구는 열차 운행을 통제한 상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된 다음에야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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