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이가 김습의 개인전 ‘숲 이야기’를 5월 25일~6월 6일 연다. 작가는 시련과 고통이 이어지는 삶 속에서 자신의 전부였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왔지만 삶에 좌절은 찾아오곤 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마다 목표를 다시금 되뇔 수 있도록 해준 것이 바로 그림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점묘법을 이용해 숲을 그린다. 작가의 그림 속에는 자연이 베풀어준 선물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존재한다. 싱싱함과 청순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품게 해주는 푸른 숲이 마냥 좋다는 작가는 숲의 형상들을 화폭에 그려낸다. 자연의 신비와 위대함 그리고 향기를 작가의 그림에서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