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골목이 외국작가와 한국작가 4명이 참여하는 ‘X4 전’을 5월 27일~6월 15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임연진, 캐서린 오(오현경), 태미 김, 마릴리나 폰타나가 참여해 4개의 콘셉트, 4개의 스타일, 4개의 방향이 담긴 작품을 보여준다. 임연진은 자신이 바라본 환경 속에서 느낀 마음 아픈 삶의 순간들을 그리며, 내러티브가 담긴 이미지를 보여준다. 캐서린 오는 재밌고 이상한 경험들을 장난기 많은 시각적 언어로 그려낸다. 태미 김은 창조, 파괴, 신화와 의식이라는 개념들을 연구하고자 일상의 사물들이 갖는 시각적 언어를 사용한다. 마릴리나 폰타나는 단순한 형태와 유형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긴장, 혼란과 에너지라는 개념을 실험해 이를 작품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