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에뽀끄가 개관 기획전 2부 ‘몽(夢) - 음중미담 두 번째 이야기’를 6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연다. 최근 개관한 갤러리 에뽀끄는 '미술과 음악의 창조적 만남'을 지향하며, 매 전시마다 주제에 맞춰 전시장에서의 음악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객의 흥미를 돋운다. 앞서 열린 1부 전시에서는 중진 작가들의 음악에 대한 재해석을 담은 작품으로 구성했다면, 이어 2부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정영한-윤병운-임택-구성연 총 4명의 초대작가가 회화와 사진의 하모니를 이룬 12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보여준다. 전시제목인 ‘몽(夢)’ 은 사전적 의미로는 꿈-공상(空想) 등을 뜻하며, 가시적인 형상을 통해 관객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꿈꿀 수 있는 비가시적인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편안한 음악이 흐르는 일상에서 아름다운 담소를 나누며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