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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신간]‘클릭, 한국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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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8호 이선유⁄ 2011.06.27 13:22:28

반만 년 한국미술,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기 ‘클릭, 한국미술사’

베스트셀러 미술서적 ‘클릭, 서양미술사’에 이어 이번에는 ‘클릭, 한국미술사’가 출간됐다. 한국미술 관련 교양이 필요한 고등학생부터 강의를 고민하는 선생님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상세하게 흐름을 짚을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우리 전통미술을 시대별로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도자, 공예, 건축, 석조 6개 분야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각 분야 전공자들이 주요 작품들을 통해 전통미술을 이해할 때 알아야 할 주제와 쟁점을 풀어내 독자들이 자연스레 우리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대별로 다루되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구성으로, 유연하고 균형 잡힌 짜임새를 통해 한국미술 초심자에게도 쉽게 접근한다. 책의 입체적 편집 또한 독자의 지루함을 막고 내용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끔 돕는다. 긴 텍스트로만 서술된 지루한 구성이 아닌, 각 페이지 마다 구석구석 배치된 화려한 도판과 표를 통해 각 본문에 필요한 부가적인 지식들을 친절히 해설해 핵심을 짚어준다. 또한 연구자료 부족 등으로 인해 잘 다뤄지지 않지만 엄연히 우리 민족의 역사에 속하는 나라, 발해의 미술에 대해서도 요점적으로 소개한다. 지금까지 전통미술의 범위에서 제외되었던 20세기 초, 해방 전까지의 근대 미술에 대해서도 회화를 중심으로 돌아본다. 예경 펴냄. 강민기/이숙희/장기훈/신용철 지음. 2만8000원. 416쪽. 어린이를 위한 독일식 미술 수업 ‘미술 감상 놀이’

어른에게도 난해한 미술작품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 이 책은 독일식 미술 수업 방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미술 감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미술작품이 하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미술에는 미술만의 언어가 있고, 그 언어를 알면 어린이에게도 미술 감상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형태와 색으로 표현된 미술이라는 낯선 언어를 아이들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흥미를 끌어낸다. 이 책은 ‘배우고 익히는’ 암기식 미술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미술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사고력과 힘을 길러주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미술사적인 지식도 물론 필요하지만, 처음 만나는 미술작품을 대할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으로 만들며’ ‘누가 만들었고’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왜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아이가 혼자 힘으로 미술을 생각하고, 또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으로 미술에 대한 흥미와 사고의 깊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미술문화 펴냄. 프랑크 슐츠/에리카 케른/헬무트 케른 지음. 윤현옥 옮김. 1만3000원. 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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