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시인이고, 색채의 명상가이며, 색채의 연주자라 할 수 있는 금동원 개인전이 리서울갤러리에서 ‘색채로 사유하다_색채로 은유하다’라는 제목으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색채에 대한 ‘사유’와 ‘몰입’의 정수가 표현된 작품들이 출품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여름 한 철 베를린에 머물며 색채를 통한 ‘상징과 은유’ 작업에 몰두했다. 꽃, 나무, 물고기, 새, 물과 바람 등이 담긴 금동원의 작품에서 ‘아름다움의 시원’을 발견할 수 있고 시공을 초월하는 자연과 생명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금동원은 작가노트를 통해 “색채! 감당하지 못할 그 아름다운 유혹은 내 안의 모든 것들을 새로운 시각적 형상으로 재창조한다. 구성과 운율을 이루어내고, 보는 이로 하여금 주체할 수 없는 아름다운 감흥을 일으킨다. 색채는 우주이고 마술이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자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