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스케치북’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한 현대 패션 디자이너 50인들의 영감 탄생부터 그것을 하나의 완성된 디자인으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을 인터뷰와 이미지 자료를 곁들여 소개한다. 개별 인터뷰를 통해 각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공개된 적이 없었던 디자이너들의 스케치북과 작업실을 밀착 취재하여 구체적인 작업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들의 스케치북에는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창의적이고 독특한 것들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창작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의상만큼이나 독자들에게 신선한 깨달음과 자극을 준다. ㈜시드페이퍼 펴냄. 히웰 데이비스 지음. 유정란 옮김. 1만6000원. 2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