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도서]‘감각의 미술관’

인간의 모든 감각을 움직이게 한 현대미술

  •  

cnbnews 제297호 왕진오⁄ 2012.10.22 13:22:06

‘감각의 미술관’ 20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작품들, 현대미술 혹은 우리가 동시대 미술이라 부르는 이 작품들을 관람객들은 어려워한다. 동시대라는 말이 무색하다. 시기적으로 먼 르네상스 미술이나 19세기 미술을 더 가깝게 느낀다. 사실 당시의 작품들은 교회권력이나 귀족, 부르주아 등 특권 계층을 대변한 미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대중에게는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으로 읽힌다. 이런 상황을 비평가와 미술사학자들도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지은 교수 역시 현대미술사학자로써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우리 시대 미술의 외로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저자는 마네와 모네의 그림이 그랬듯 언제나 동시대 미술에 대한 대중의 몰이해는 존재했음을, 예술가와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 건 비평가의 몫이었음을 재확인한다. 이지은 지음, 이봄 펴냄, 2만2000원, 312쪽. - 왕진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