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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순기능 ‘소통’에 주목하다

수원시미술전시관서 ‘동네야 놀자전’ 12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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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2호 김대희⁄ 2012.11.29 17:28:26

세분화된 동네라는 공간에서 지역민과의 예술적 행위를 공유하는 여러 형태의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네야 놀자전’이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 민족미술협회 정기전 틀을 확장하는 의미로써 현실로 찾아가는 미술의 소통이라는 순기능에 주목하며 기획됐다.

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확장을 도모해 단순한 시각 미술전 형식의 의미를 넘어 지역 내 여러 동네 사람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 결과물을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하고 교류함으로서 자연 인간 평등사상을 바탕에 둔 예술의 순수기능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공동체로서의 삶을 지향한다. 또한 앞으로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향후 시간적 공간적 개념의 공유와 활동의 깊이를 동네라는 마을 공동체 공간속으로 스며들게 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크게 둘로 나눠 전문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일반교육을 통한 아마추어작가들의 발랄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새로운 형태로 펼쳐지는 시간을 통해 전시 문화를 공유하고자한다. 1층 메인전시실에서는 회원 17명 회원전을 열고 5개 부스에서는 수원민미협 신입, 구 회원 5인이 각각 개인전을 연다. 회원전 참여작가는 이윤기, 권용택, 이경아, 임종길, 조용상, 황정경, 김문수, 최정숙, 김도근, 김지현, 차진환, 권성택, 이주영, 박일훈, 이윤엽, 이오연, 오은주이며 부스전은 정세학, 윤희경, 오은주, 손현선, 박정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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