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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작품으로 미국 스타일 회화를 만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빛과 색의 아름다움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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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3-304호 김대희⁄ 2012.12.14 15:31:24

한미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한국 최초의 미국인상주의 작품 130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단독 전시회 미국인상주의특별전이 12월 21일부터 2013년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인상주의의 대표적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 뿌리를 둔 인상주의가 미국적 표현으로 확산된 것과 미국 풍경화로 재해석된 것 모두를 보여주고 있다. 90명의 다양한 인상주의 작가들로 이루어진 130점의 작품들은 미국 인상주의 발전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서 갈 뿐 아니라 진정한 미국적 스타일의 회화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이전의 인상주의 작가 및 작품의 전시가 유럽 위주의 전시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상주의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라면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은 그간 인상주의의 전시에서 간간히 소개되었던 미국 인상주의를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유럽 인상주의와 다른 개성과 특별함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전시 디자인과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빛’과 ‘색’을 강조하는 전시 공간으로 연출해 미국 인상주의를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어떻게 미국 작가들이 성공적으로 프랑스 인상주의를 자신의 예술 스타일로 변모시켰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익숙한 유럽 인상주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미국 현대 미술의 저력, 그 뿌리를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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