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로서 끊임없는 항해를 하며 자신들의 흔적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모인 ‘에꼴 그룹 소품전’이 수원 갤러리 아트힐에서 7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에꼴 그룹에 모인 작가들은 작품 창작 의지를 다지고자 이 모임을 만들었다. 함께 세미나를 하고 해외 전시를 하는 등 현재까지 많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정보의 공유, 전시하면서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이 모임의 취지다.
서로 다른 성향이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라 성격을 규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다 같이 끊임없이 예술의 길을 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에 이들은 행복하다.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아 에꼴 작가 26명이 작은 소품전을 마련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의미로 진행된다. 한편 에꼴 회원 40명의 작가들은 전라남도 순천 도순갤러리에서도 전시를 열고 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