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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석, 현대금속공예로 펼치는 'Enjoyable Movements-the Second'전

관람자의 작동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 장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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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6호 왕진오⁄ 2012.12.29 23:12:15

현대금속공예에서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작업을 하고 있는 민준기 작가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 담에 'Enjoyable Movements-the Second'전을 통해 움직임이라는 것이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것에다 관람자의 작동에 의해서도 움직일 수 있도록 장치해서 전시를 진행한다. 작가는 가능한 한 관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움직임이 주는 유희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가 된다. 또한 각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움직임과 형태의 변화에 이해를 돕기 위해 따로 제작된 사진과 영상물인 비디오 작업도 함께 선보인다.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고 작품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린 시절 느꼈던 움직이는 사물에서 얻었던 즐거움과 흥미를 작품에 투영하고 이를 보는 이들과 함께 공유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오르골상자를 비롯해서 국내에서 발표하지 않았던 작품 일부와 신작을 중심으로 보여진다.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 미국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민준석 작가의 서울에서 네 번째 개인전이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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