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로운 해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한국적인 美를 통해 작업을 하는 4명의 작가들과 함께 ‘세계 속의 한국의 멋: 고요함 속의 힘’ 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고요하면서도 정적인 느낌의 동양美가 작가들의 손을 거쳐 표현되면서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 전망이다. 도성욱 작가의 고요한 숲에 스며든 눈부신 빛의 외침을 포함해 이이남 작가의 고전명작의 한국적인 아름다움 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디지털 아트, 이정웅 작가의 힘차고 역동적인 붓의 움직임과 스며드는 먹의 동적인 모습, 최영욱 작가의 중천의 큰 달을 머금은 듯한 탐스러운 달항아리까지 이들의 작품에서 잔잔한 기류 속의 힘찬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슈페리어 갤러리측은 “국내 컬렉터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컬렉터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으면서 국제무대에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이들의 고요한 작업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 한걸음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감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성욱, 이이남, 이정웅, 최영욱 작가 4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열린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