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패션 일러스트’ 모델의 비례를 잘 잡아 그리는 것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잘 그린 모델 이미지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디테일하고 정교한 의상을 드로잉 할 수 없고 그 의상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도 잘 전달할 수 없다. 때문에 모델 그리기는 장차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비례가 잘 잡힌 모델 포즈가 실려 있다. 이 포즈들에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 디자인을 적용시킬 수 있어서 언제라도 의상을 그리거나 제작할 수 있다. 미리 완성된 모델 이미지에 기본 의복 형태와 디자인 디테일을 골라 선택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독특한 의상을 입힌 모델을 완성할 수 있다. 사 타마세비 지음, 정서영 엮음, 도서출판 이종 펴냄, 2만원, 144쪽. -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