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MOA에서 3월 기획전으로 ‘ESsense-감각의본질’ 이라는 주제로 국제 건축가 드로잉전을 3월 1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유명 건축가 13인, 그리고 스페인, 미국 등 외국건축가 2인을 초청해 건축가들이 평소 표현하던 건축의 개념적 스케치가 아니라 주제와 같이 본질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사물의 현상은 물론 각자의 철학적 사유를 새로운 형식의 드로잉으로 표출해 내고 있다. 이는 기존의 미술이나 조각에서 보여주는 밑그림과 는 달리 현상에 대한 건축가들의 또 다른 시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2회에 걸쳐 세미나도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Essence(본질)+sense(감각)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과 그 영향이 미술과 건축 등의 장르 속에서 어떻게 해석되어 지고 변화 되어 왔는지를 발표하고 주제와 관련해 건축가 개인이 표현하고 있는 드로잉 기법과 의미,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감성이 서로 다른 국내외 건축가들이 다수 참여함으로서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드로잉의 차이를 경험하는 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