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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우스페이스, '조각·공간·물질'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조각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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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5호 왕진오⁄ 2013.02.26 09:54:53

순수조각의 기법을 꾸준히 연구해 온 작가들의 예리한 통찰력과 끈질긴 노력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 오는 3월 7일부터 5월 1일까지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 전시된다. '조각, 공간, 물질'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김인겸, 박태동, 심재현, 정현, 최기석 등의 조각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빠른 변화 속에서 잊혀져가는 조각의 가치와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참여작가들의 작품에서 나타난 독특하고 깊이 있는 표현은 현실과 다른 차원의 세계로 관람자들을 이끈다. 김인겸 작가의 'Space-less'연작은 기존 조각의 육중함을 벗겨버리고 가벼운 느낌으로 확장된 조각과 공간을 보여주고, 박태동 작가는 금속을 다듬고 광을 내어 보석과 같은 반짝임을 나타낸다. 믿음을 주제로 조형성을 추구하는 심재현 작가는 생명의 움직임을 포착해 추상적인 덩어리 형태로 표현한다. 또한 철 용접 조각에 매진해 온 작가 최기석은 불로 철을 단련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표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작가 정현은 버려진 물질의 속성을 이용해 생명력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낸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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