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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시티서울 2014 예술 감독 박찬경 "비서구권과 영화를 통해 차별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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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6호 왕진오⁄ 2013.05.13 15:17:12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예술 감독으로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 박찬욱의 동생 박찬경(48)씨가 선정됐다.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감독으로 작가 출신의 기획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오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미디어시티2014 예술감독 선정 발표회장에서 예술 감독으로 선정된 박찬경 감독은 "작가 출신이 전시를 기획하면 도발적이고 문제적인 전시를 기대하고 있는데, 나 역시도 평이한 작품의 컬렉션과 달리 이슈 메이킹이 가능하도록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 출신이 만든 전시라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최근에는 작가 출신도 기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창조적인 전시를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전시의 콘셉트는 광주나 부산비엔날레와 같이 대규모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지역적 이슈와 지리적 여건 그리고 풍토성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이 지향하는 대중성을 위해서 대중들의 관심이 어디 있는가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영화상영, 콘서트, SNS 등 참여형 프로젝트를 만들어 미술관의 문턱을 낯추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미디어시티서울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우리 미술관은 비엔날레와 레지던시같은 대안 프로젝트를 추구하며 포스트 뮤지엄 비전을 빨리 실현하기 위한 기대로, 새로운 시각으로 미디어시티 서울에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시티서울 2014(제8회 서울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박찬경 예술 감독의 기획의도와 준비에 맞추어 2014년 가을경 그 대단원의 막이 오르게 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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