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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리서울 갤러리 ‘이점순·이순분 2인전-Paste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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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8호 김대희⁄ 2013.05.27 11:09:11

파스텔을 재료로 작업하면서 다른 느낌을 보이는 이점순-이순분 2인전 ‘Pastel Story’가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인사동 리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점순은 파스텔이란 부드럽고 온화한 감정을 불러오는 그림 재료라며 여성의 정서와 상당히 부합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발레란 음악, 의상, 무대 등을 갖추어서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무용으로 이 두 가지 어울리는 주제를 혼합해 파스텔 재료로 아름다운 동작의 발레리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점순의 기법은 파스텔종이에 파스텔을 사용한 전통적인 방식도 있고 캔버스에 직접 칠하기도 했으며 파스텔과 상극인 물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순분은 초기에 파스텔을 문지르고 터치를 내는 것으로 그림을 그리다 소재의 변화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재료의 다양성도 모색하게 됐다. 파스텔 가루를 내고 물을 뿌리거나 다른 재료들과 혼합해 마띠에르를 내는 것으로 파스텔화의 평면적인 느낌의 한계를 조금은 벗어나보려고 했다고 한다. 또한 파스텔화의 다양한 기법의 변화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선으로 나타나는 느낌이라며 가장 본질적인 것이 가장 마음에 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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