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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우스페이스, 색을 통해 화려한 '빛의 유희'를 연출하는 5인의 아티스트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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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2호 왕진오⁄ 2013.06.28 08:28:09

'색'이라는 필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 '색'의 이미지를 전시장 안에 화려한 '빛의 유희'로 연출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감상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로비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서 7월 11일 막을 올리는 '색, 감성을 속삭이다'전은 우리를 둘러싼 사물에 모두 색이 존재한다는 것에 전시의 초점을 맞추었다. 집안에서 사용하는 컵, 슬리퍼, 의자에서 부터 집밖에서 볼 수 있는 꽃, 나무, 하늘까지 모든 곳에 색이 있다. 빛의 한 조각인 색은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있어 그 파동이 사람에게 고유한 감각과 감성을 느끼게 한다. 색은 미술에서도 중요한 기본 요소 중 하나이며, 미술사 안에서 색의 역할에 대한 탐색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추상화의 대가인 칸딘스키는 사물을 재현하지 않은 추상 회화에서 색채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표현 할 수 있으며, 음악과 같은 정서적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춘수(56), 남춘모(52), 오병욱(63), 이인현(55), 장승택(54) 등 5인의 작가가 참가하는 '색, 감성을 속삭이다'전은 관람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체로 '색'의 이미지에 주목함으로써, 색을 매개체로 작가와 관람자의 색다르고 비밀스러운 소통을 시도한다. 전시장 안을 가득 채운 '색'은 감상자들에게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하며 마음의 휴식과 활기찬 에너지를 준다.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색, 감성을 속삭이다'전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방법으로 완성한 작품을 보며 각각의 작가들에게 '색채'가 어떻게 해석되고, 어떤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문의 02-753-6502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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