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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서울옥션 '아이드림' 자선경매 개최

하정우·나얼·김태원 등 프린트 베이커리와 함께 사랑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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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2호 왕진오⁄ 2013.06.29 11:30:34

아이티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린트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I DREAM(아이드림)'자선경매가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월드비전 홍보대사 이광기씨가 주최하고 서울옥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명 연예인, 작가, 컬렉터 등이 기증한 미술품 60여점이 출품된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배병우, 이용백, 이우환, 이승오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장욱진, 안창홍의 판화 그리고 유선태, 하태임, 윤병락, 찰스장 등 프린트 베이커리 참여작가들의 작품과 가수 김태원의 미니기타, 엠유 스포츠의 골프용품, 여성 브랜드 르윗의 50만원 상품권도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사로서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자원을 통해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이티 어린이들의 미래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경매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매가 진행되는 7월 6일 경매를 진행하게 된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이광기는 "이번 경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의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을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이용백의 대표작 “엔젤 솔져”이다. 화려한 꽃이 가득한 화면에 군인이 숨어있는 사진으로 200호 크기의 대형작품이다. 추정가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번 경매에서는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배병우의 사진, 야요이 쿠사마, 이우환, 장욱진의 판화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된다. 유명 연예인들의 출품작도 눈길을 끈다. 2003년부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온 배우 하정우의 ‘서든리’는 추정가는 300만원에서 400만원에 출품되어,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호 크기의 화면에 인물 초상을 기하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가수 나얼 ‘Collage for Ebony 3’ (추정가 300-400만 시작가 100만), 배우 김영호의 사진 ‘꿈을 꾸면’ (추정가 150-250만, 시작가 100만), 김태원의 애장품 미니기타 (추정가 50-100만, 시작가 10만)도 출품된다. 아트놈의 ‘난 니가 좋아’, 윤병락의 ‘가을 향기’, 서유라의 ‘앤디 워홀’ 등 프린트 베이커리 참여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되는데, 이번 경매와 함께 프린트 베이커리 전시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프린트 베이커리와 원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기간 중에 판매되는 프린트 베이커리 수익금은 월드비전에 기증된다. 이번 경매는 구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경매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사업뿐만 아니라 케냐의 학교와 식수펌프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월드비전과, 이광기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해온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는 지금까지 세 차례 진행되었으며, 자선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 약 3억 원은 아이티의 ‘마일론-케빈 학교’ 건축과 ‘코레일 스쿨’ 지원, 에티오피아의 식수펌프 후원 등으로 사용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프린트 베이커리가 후원하고, 카페 마마스, 르네 휘테르, 대한항공의 협찬으로 이루어진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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