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4호 
갤러리작이 김습 초대전 ‘숲의 노래’를 7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연다.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을 작품에 표현해 선보인다. 작가는 장지에 석채를 사용한 한국화 기법으로 숲을 노래한다. 그는 신인상주의 화가들이 즐겨 사용했던 점묘 방법을 차용한 이래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심화시키면서 끊임없이 작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만의 색상으로 숙성된 색을 화면에 채워나가며 추상 표현이 두드러지는 숲을 표현한다. 신록이 물들어가는 초여름, 작가의 화폭에는 초록의 생명력이 미세한 농담을 보이고 은유적이며 여운이 가득한 환상적인 멋이 드러난다. 갤러리작은 “작가의 내면에서 솟구치는 열정, 에너지가 수없이 충돌하며 조율한 충실한 작품 세계를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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