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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박인비 ‘3연속 우승’ 비결은 퍼팅, 투어 프로 퍼팅의 기본 7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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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4호 김맹녕⁄ 2013.07.08 11:36:58

박인비 선수의 3연속 메이저 우승 원동력은 완벽 ‘퍼팅’이라는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자 모두들 ‘어떻게 하면 퍼팅을 잘할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PGA투어 코치는 그녀의 퍼팅 비결에 대해 “팔과 어깨에 힘을 완전히 빼는 것”이라고 평했다. 그녀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퍼팅코치 없이 골프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의 퍼팅 감(feeling)으로 칠뿐”이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퍼팅에도 기본적인 원칙과 원리가 있다. 미국 Dave Pelz’s 의 저서 ‘Putting Bible(퍼팅의 성경)’에 나오는 퍼팅 시 제일 중요한 7가지 기본 사항을 소개한다. 첫째, 주말 골퍼들은 퍼터 그립 잡는 법에 대해 아이언 잡는 식으로 편하게 그대로 잡는 경우가 많다. 오른손 그립의 경우 손가락으로 잡지 말고 손바닥 생명선으로 잡아야 한다. 손가락만으로 그립을 잡으면 손과 손목 그리고 팔이 따로 움직여 시계추 같은 진자운동이 되지 않아 공을 때리기 때문에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 둘째, 퍼팅 시 공의 위치를 왼쪽 발뒤꿈치 일직선상에 놓는 대신 지금보다 2인치 더 스탠스 중앙 쪽으로 공을 옮겨놓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퍼터헤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때 ‘저 지점(low point)’을 지나 올라가면서 공의 상단부를 치기 때문에 오버 스핀이 걸려 정지할 듯하면서 계속 굴러가기 때문이다.

셋째, 올바른 공의 위치는 왼쪽 발꿈치보다 중앙 안쪽 선상과 구두-코 라인이 만나는 지점에서 공 까지의 거리가 퍼터 헤드의 길이에다 공 한두 개 또는 세 개를 더한 간격이 좋은 위치이다. 넷째, 퍼팅 자세를 취할 때 눈의 위치가 공 위에 있어야 하며 양손의 위치는 어깨 밑에 늘어뜨린 것처럼 놓여 있어야 한다. 다섯째, 퍼터그립을 취하고 나서 왼손 밑으로 0.5인치 간격이 남아있어야 컨트롤이 쉬워진다. 여섯째, 그립을 잡을 때 강도를 10을 기준으로 3정도가 좋다. 너무 세게 잡으면 정확한 타구가 어렵고 감각적인 퍼팅이 되지 않는다. 일곱째, 사격이나 양궁 때처럼 퍼팅 전 숨을 들여 마시고 퍼팅 후 숨을 내쉬어야 미동(微動)을 방지할 수 있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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