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호 왕진오⁄ 2013.10.10 10:52:30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2013 고양야외조각축제'가 '스트리트 퍼니처 2013'-도심 공원화, 공원 명품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고양600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최성(고양시장)과 권치규(고양조각가협회장)가 마련한 '2013 고양조각야외축제'의 메인 전시이다. '스트리트 퍼니처 2013'은 도시공원 명품화에 지역 예술가들이 앞장서서 우리들의 휴식공간을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을 접목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고양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작가들의 힘이 뭉쳐진 것이다. 이를 위해 고양조각가협회 회원전과 외부 초대작가를 초청한 특별전이 펼쳐진다. 고양조각가협회장인 권치규 작가는 "고양조각야외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야외조각축제'로서 그동안 여러 차례의 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의 유명 조각가를 국내에 초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완성된 조각품들이 현재 고양시 곳곳에 훌륭한 공공미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도 "고양시의 지역 예술가들이 앞장서서 고양시 전역의 도심과 공원을 장기적으로 명품화하는 스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소생프로젝트로서 단일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충실한 의미와 다양함으로 새로워 질 것이며 고양시를 '조각의 도시'로 이미지 메이킹하는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3 고양야외조각축제는 메인 행사인 '스트리트 퍼니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야외조각품들을 볼 수 있으며, 고양 600년 학생창작조형공모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공공미술 세미나'등이 함께 펼쳐진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