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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화랑의 메카 청담동, '청담미술제' 통해 부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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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4호(창간) 왕진오⁄ 2013.11.29 08:48:47

강남지역 화랑들이 '청담미술제'란 타이틀로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청담미술제'에는 갤러리두, 갤러리마크, 갤러리미, 갤러리세인, 갤러리위,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비앙갤러리, 셀로아트, 소피아아트컴퍼니, 아라리오갤러리, 이유진갤러리, JJ중정갤러리, 주영갤러리, 쥴리아나갤러리, 청화랑, 칼리파갤러리, 표갤러리사우스 등 18개 화랑들이 참여한다. 청담동 화랑가는 인사동 화랑들이 새로운 고객을 찾아 1988년부터 이전하면서, 국내 제2의 화랑가로 자리를 잡았다. 청담동 주변 수입 럭셔리 제품 매장들이 줄을 잇고 계속되는 불황으로 청담동 지역 화랑의 숫자가 줄고 있는 가운데, 진정한 고급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명분으로 회원 화랑들이 뭉친 것이다. 올해는 청담동 터줏대감인 참여화랑들이 미술제를 통해 순수 예술의 새로운 트렌드와 대중의 만남의장을 펼쳐, 청담미술제가 강남의 소비 문화 속에 예술의 향기와 부가가치를 높이는 예술 문화의 발신지가 되리를 희망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작가들의 생명력 넘치는 작품들을 마련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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