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가비 ‘Imaginary Forest-상상의 숲’
▲티아고 모데스토, ‘The Fish’, 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22×30.5cm, 2012.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서울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갤러리 가비에서 브라질의 티아고 모데스토(Thiago Modesto)와 한국의 서하나 작가의 2인전 ‘Imaginary Forest-상상의 숲’이 열린다.
이번 2인전은 브라질과 한국이라는 상이한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숲’과 ‘동물우화’를 대상으로 한 일러스트 전시이다. 숲과 동물우화는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소재이다.
이 소재를 통해 브라질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티아고 모데스토의 일러스트 작품 12점과 한국적 소재를 적극 활용한 서하나의 회화, 일러스트 작품 16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티아고 모데스토는 브라질 아방가르드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상상의 생물들, 돌연변이, 기계류 등은 작가에 의해 드러난 우주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서하나는 조선시대 책가도에서 모티브를 찾아 현대적인 요소와 결합한 작업을 한다. 작가는 디지털 사회에 대표적인 아날로그 매체인 책을 선택해 따뜻한 휴식과 위안을 준다.
최근 월드컵으로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브라질과 한국의 독특한 일러스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안창현 기자
안창현 기자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