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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시장 진출 본격화…멕시코시티 등 10개 도시 공략

7월부터 K3·스포티지·쏘렌토 등 판매…본격 브랜드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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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5.06.10 17:32:25

▲기아자동차는 7월부터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기아차의 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 (사진=기아자동차)


(CNB저널=안창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남미의 미개척 시장인 멕시코 공략에 본격 나섰다.

기아차 멕시코 판매법인(KMM)은 7월 1일부터 멕시코시티 등에 현지 공식 대리점을 열고 K3(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판매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7월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K5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인 기아차는 작년 하반기부터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멕시코시티 등 현지 10개 도시에 21개 공식 대리점 오픈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17년까지 대리점 수를 60여 개로 늘릴 예정이다.

멕시코는 지난 한 해 322만 대를 생산해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에 올라섰다.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2년 99만 대, 2013년 106만 대, 2014년 114만 대 수준으로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세계 7위 자동차 생산국인 멕시코는 아직 기아차의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 있다. 그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20%에 달하는 멕시코의 고관세가 걸림돌이었다.

이에 기아차는 지난 8월 누에보 레온주 주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착공에 들어가 현지화 전략에 공을 들였다. 지난 3월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 진척 상황과 멕시코 자동차 시장을 점검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판매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 차원에서 방송, 온라인 등 미디어를 활용해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수출 활성화 등 해외 판매 증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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