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두산 갤러리 ‘손현주 개인전 - 안면도 오디세이’
▲손현주, ‘바람아래(Baramarae) 9692’. 피그먼트 프린트, 115 x 200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두산 갤러리 서울이 사진작가 손현주의 개인전 ‘안면도 오디세이’를 7월 10~19일 연다. 이번 전시엔 총 119점에 달하는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안면도 오디세이’라는 헤드라인 아래 총 12개의 소제목들을 전시장 벽면에 표기해 놓는다. 그 소제목들은 황도를 시작으로 안면암, 정당리, 독개, 라암도, 누동리, 영목, 바람아래, 샛별, 꽃지, 내파수도와 기지포로 구성됐는데, 안면도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 이름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안면도 해안가를 따라 이 지역들을 15일간 일주하면서 본 풍경을 담은 결과물이다.
두산 갤러리 측은 “작가의 ‘안면도 오디세이’는 마치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처럼 작가가 안면도 해안을 따라 일주하며 겪은 온갖 모험담을 담은 사진들로 이뤄졌다.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일주였다는 그녀의 ‘안면도 오디세이’는 작가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표현하는 일종의 장편 서사 사진전”이라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