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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앤드앤 갤러리 ‘정환영 개인전 - 익숙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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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39호 김금영 기자⁄ 2015.07.13 15:00:26

▲정환영, ‘더 스탠다드 뉴욕(The Standard New York)’.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02 x 136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앤드앤 갤러리가 도시의 빛을 그리는 사진작가 정환영의 개인전 ‘익숙한 풍경’을 7월 14~25일 연다. 이번 전시는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으로, 2011년부터 약 4년 동안 이어온 그의 대표작 ‘몰 프로젝트; 오퍼레이티드 리얼리티(Mall Project; Operated Reality)’ 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작가는 태양의 온기가 사라진 뒤 고요한 어둠 속 낯선 불빛만이 부유하는 밤의 풍경에 주목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던 도시의 거리들은 어느새 텅 비어 인공적인 빛만이 그 주위를 밝히고, 낯선 감각들로 채워진다.

미국으로 건너가 사진을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환경 공학을 공부한 작가는 전구, 금붕어, 쇼핑백, 인공적인 불빛으로 가득한 도시의 모습 등 익숙한 이미지를 반복하거나 재배치 해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 사회의 모습을 시각화한다. 특히 ‘몰 프로젝트’는 화려한 도시 이미지 뒤 감춰진 또 다른 도시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물질과 인간, 그 속의 공허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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