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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원·전준호 프로젝트 '뉴스 프롬 노웨어', 스위스 현지 미술관에서 29일 개막

전시장을 관람객과 상호 교류의 장으로 변형시키는 모바일 아고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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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8.24 18:13:32

▲'뉴스 프롬 노웨어'에 공개되는 'Voice of Metanoia'.

(CNB저널=왕진오 기자) 올해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작가인 문경원·전준호의 협업 프로젝트 '뉴스 프롬 노웨어: 취리히 실험실'이 8월 29일∼ 11월 8일 스위스 취리히 미그로스 미술관에서 공개된다.

'뉴스 프롬 노웨어: 취리히 실험실'전은 문경원, 전준호 작가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에 소속된 'Urban-Think Tank(U-TT)팀과 프로젝트를 기획해 현 예술의 지향점과 사회 전반을 성찰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두 작가는 우연한 기회로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고민하는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것이 '뉴스 프롬 노웨어(News from Nowhere)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문경원-전준호의 'El Fin del Mundo'. HD 필름, 2012.

이후 프로젝트는 ‘과연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의 발언이 이 시대 속에서 역류하고 있지는 않나’라는 질문을 두고 건축가,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과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 작업을 기획해 현 예술의 지향점과 사회 전반을 성찰하고 다가올 미래를 그리는 작업으로 지속되고 있다.

‘뉴스 프롬 노웨어’ 프로젝트는 2012년 국제현대미술제인 제 13회 카셀도쿠멘타를 통해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전에서 'News from Nowhere: Voice of Metanoia II(공동의 진술)'로 연장된 시각에서 새롭게 시대의 미의식과 예술의 담론을 묻는 작품과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당시 전시는 여러 도시에서 진행형 프로젝트로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공간 특성에 따라 예술의 기능과 그 사회적인 의미를 고찰했다.

▲U-TT와 함깨 협업한 모바일 아고라 개념도.


2015년 스위스 취리히의 미그로스 미술관에서 진행될 '뉴스 프롬 노웨어: 취리히 실험실'은 다양한 석학들, 사회학자 그리고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와 함께 예술의 실천적 담론을 논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U-TT는 도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건축을 위한 선두적인 지식집단(Think Tank)이다. 그들은 문경원, 전준호 작가와 함께 전시 건축의 기반이기도 한 이동식 광장(mobile agora)이라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

모바일 아고라는 취리히를 돌아다니며 도시의 음 환경을 수집하고 녹음한 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을 위한 이동식 광장은 전시 공간을 미술관 벽 너머까지 확장되는 의사 소통과 상호 교류의 장으로 변형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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