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투어러, 최소 연료로 유럽 24개국 주행 신기록…기네스북 등재
평균 연비 42.6㎞/ℓ로 1만3497㎞ 돌파, 공인 연비보다 25% 높은 수치 기록해
▲시빅 투어러 1.6 i-DTEC가 ‘유럽 24개국을 가장 적은 연료로 통과한 차’란 기네스 타이틀을 획득했다.(사진=혼다 코리아)
(CNB저널=안창현 기자) 혼다 ‘시빅 투어러 1.6 i-DTEC’가 가장 적은 연료로 유럽 24개국을 통과하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경신했다. 혼다 코리아는 31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시빅 투어러가 유럽 24개국 일주에서 ℓ당 42.6㎞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혼다 유럽 연구개발팀은 시빅 투어러의 인상적인 실제 연비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도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의 압력과 휠 얼라이어먼트 세팅 등 모든 조건은 실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했으며, 급유 역시 일반 주요소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벨기에에서 출발해 25일 동안 유럽 24개국을 주행했다. 총 거리는 1만3497㎞. 이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주유 횟수는 9번에 불과했다. 한 번 주유로 평균 1499㎞를 주행한 셈. 혼다 시빅 투어러는 42.6㎞/ℓ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공인 연비보다 25% 높은 수치로, 유럽 24개국 전체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보였다.
혼다 연구팀은 차량의 GPS 정보,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기록물을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전달했고, 그 결과 시빅 투어러는 “유럽 24개국을 가장 적은 연료로 통과한 자동차”란 기네스 공식 타이틀을 갖게 됐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