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엘르 ‘크리스 클룬 개인전 - 페이싱 더 윈도우’
▲크리스 클룬, ‘디 엔지니어(The Engineer)’. 캔버스에 아크릴릭, 70 x 50 x 2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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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거친 붓 터치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 지그시 감은 표정. 겹겹이 쌓인 물감 사이에 여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벨기에 신예작가 크리스 클룬의 개인전 ‘페이싱 더 윈도우(Facing the Window)’가 갤러리 엘르에서 10월 8일까지 열린다.
영국 사치갤러리 큐레이터의 ‘큐레이터즈 초이스(Curator’s Choice)’에 선정된 바 있는 작가는 영국 및 유럽 아트 마켓에서 꾸준하게 전시를 열어 왔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그간의 작품 세계를 보여줄 작품들을 비롯해, 미공개 신작도 공개한다.
갤러리 엘르 측은 “작가는 단순 인물화가 아니라, 어떤 사람의 느낌과 분위기를 캔버스 위에 담아 그 인물과의 교감, 그리고 인물에게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각도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번 초대전을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는 앞으로도 국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미술 애호가 및 대중에게 그의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