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 갤러리 그림손 ‘박순철 개인전 - 꽃이 떨어졌다’
▲박순철, ‘호박꽃’. 수묵 담채, 96 x 5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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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그림손이 박순철 작가의 개인전 ‘꽃이 떨어졌다’를 10월 28일~11월 3일 연다. 작가는 오랜 시간 수묵 기법으로 인물의 초상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이 꽃의 초상으로 바뀌었다. 수묵 담채 기법을 이용한 꽃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작가는 “인간의 욕망은 본능이다. 그러나 욕망이 지나치면 삶이 즐겁지 않다. 자연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듯, 때가 되면 물러나고 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림을 그리는 화두”라고 밝혔다.
한편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성균관대 동양철학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