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성 작가, 현대차그룹 ‘VH 어워드’에서 그랑프리 수상
3D 애니메이션 기법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A Journey: 여정’ 선정
▲현대차그룹 미디어아트 공모전 ‘제1회 VH 어워드’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최흥철 큐레이터, 마틴 혼직 큐레이터, 박제성 작가, 현대차그룹 한성권 인재개발원장. (사진=현대차)
(CNB저널=안창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국내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제1회 VH 어워드’에서 박제성 작가의 ‘A Journey: 여정’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의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로렌 코넬 미국 뉴 뮤지엄 큐레이터, 최흥철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큐레이터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은 박제성 작가의 ‘A Journey: 여정’은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사막에서 만나는 고난과 실패의 경험이 삶 자체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현대차그룹은 ‘VH 어워드’에 오른 최종 후보 3명(박제성, 장석준, 이성재)에게 각각 작품 제작비 3천만 원을 사전 지원했으며, 이 중 그랑프리 수상자 박제성 작가에게 상금 5천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21일 비전홀이 위치한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공모전 응모자, 현대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VH 어워드가 문화예술계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룹사 임직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