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북] 앨런럽튼 ‘그래픽 디자인 씽킹: 창의적 사고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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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연수 기자) ‘그래픽 디자인 씽킹: 창의적 사고와 표현’은 디자인 아이디어와 콘셉트를 고민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아이디어는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신중하게 계획된 발상 훈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창의적 사고와 표현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씽킹’ 기법을 소개한다. 매력적이고 성공적인 디자인 해결 방안에 도달하기 위해 사고를 자극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다.
디자인 씽킹 기법은 실제 작업 사례를 통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보여줌으로서 설명된다. 디자인 씽킹은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발명하며, 표현하는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디자이너의 빠르고 직관적인 아이디어에 접근하는 방법부터 포커스 그룹, 공동 디자인, 물리적 사고, 목업(mock up, 모형) 제작 등을 포함한다.
뉴욕 쿠퍼 휴잇 내셔널 디자인 뮤지엄의 큐레이터이자,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MICA)의 디자인 씽킹 센터의 디렉터인 저자 앨런럽튼(Ellen Lupton)은 문제를 정의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뿐 아니라 형태를 만드는 것도 디자인 씽킹의 하나로 본다. 디자인 씽킹에 관한 몇몇 주장들은 외형적(시각적)으로 드러나는 창작 요소들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는 형태 제작이야말로 창의적인 작업 과정의 결정적 요소라고 주장한다.
앨런럽튼 지음 / 이재선·윤지선 옮김 / 2만 2000원 / 비즈앤비즈 펴냄 / 184쪽
김연수 기자 hohma000@gmail.com